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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 최근 3년간 608건 발생


동대문구 노인보호구역, 3년간 140건으로 ‘사고 최다’

 

사진 설명/최근 3년 서울시 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 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사진 설명/최근 3년 서울시 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 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코바뉴스]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역본부장 나재필)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노인보호구역 195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2022~2024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서울특별시 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 특성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최근 3년간 노인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총 608건(사망 4명, 부상 743명)이 발생했으며, 연도별로는 2022년 202건, 2023년 210건, 2024년 196건으로 연평균 약 200건이 발생했다.

동대문구 경동노인요양원 노인보호구역, 서울시 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 다발 1위

특히 동대문구 경동노인요양원 노인보호구역의 경우 3년간 113건이 발생해 교통사고 다발 1위로 나타났으며, 또한 해당 구역은 차대사람 사고(31건), 신호위반 사고(15건), 65세 이상 보행사상자 사고(30건) 등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해 개선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해·피해 모두 고령자 비율 높아

전체 노인보호구역의 보행자 사고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 운전자 연령 또한 65세 이상 비율이 서울시 전체 교통사고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해자 중 65세 이상은 21.5%로 서울시 전체(20.0%)보다 1.5%p, 보행자 사고 피해자 중 65세 이상은 34.4%로 서울시 전체(23.9%)보다 10.5%p 높았다.

이는 노인보호구역이 고령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사고 위험이 높은 추세임을 보여준다.

낮 시간대 사고 집중 발생

노인보호구역의 사고는 6~16시까지의 사고 비율이 전체의 57.4%로 같은 시간 서울시 전체 사고 비율(47.5%)보다 9.9%p 높게 나타났다.

차대사람 사고 비율은 서울시 전체의 경우 전체 사고의 23%를 차지했으나 노인보호구역의 경우 전체 사고의 31.6%를 차지해 8.6%p 높게 발생했다.

나재필 지역본부장은 “노인보호구역에서는 고령자의 인지 반응 속도와 돌발 상황에 대처 능력이 떨어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단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성바오로병원 교차로를 비롯한 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 다발 지역 중심으로 안전시설, 신호 운영 개선 등 예방 중심의 종합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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